/ 03 환차익 거래란?

03. 환차익 거래란?

환차익 거래란?

달러화의 약세와 강세의 개념에 대해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이번엔 이 개념을 이용한 환차익 거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유로화와 달러화의 관계는 마치 놀이터의 시소처럼 그 가치가 오르내리기를 반복합니다. FX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들은 항상 서로 다른 2개의 통화가 조합되어 통화 쌍을 이루고 있으며, 이 같은 통화 쌍의 환율 차이를 이용하여 시세차익을 얻는 거래를 환차익 거래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실제로 이익을 얻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환차익 거래를 통해 이익을 얻는 방법

앞서 설명한 드렸던 것처럼 환율은 항상 변동하여 통화가 다른 상대 통화대비 약세를 보이거나 혹은 강세를 나타냅니다. 이 때 환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환차익을 얻기 위한 방법에는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것’과 ‘비싼 가격에 팔고 싼 가격에 다시 사는 것’ 이 두 가지 패턴이 존재합니다.

- 유로화 상승을 예상하는 경우 ‘싼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팔자'

1유로가 1.20달러일 때 달러를 팔아 1유로를 구입했다고 가정합니다. 이후 예상대로 환율이 변동하여 1유로가 1.30달러로 올랐을 때(달러화 약세) 조금 전에 구입했던 1유로를 팔아 다시 달러를 구입했습니다. 이처럼 1유로를 샀다가 다시 파는 과정에서 얼마의 이익이 생겼을까요?

유로화의 환율이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변동한 것을 이용해 결국 0.1달러의 시세차익을 얻었습니다. 즉,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팔아’ 이익을 얻은 것입니다.

- 유로화 하락을 예상하는 경우 ‘비싼 가격에 팔고 싼 가격에 다시 사자’

위의 예시와는 반대로 FX거래는 비싼 가격에 팔고 싼 가격에 되사는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없는 것을 비싼 가격에 판다는 것이 조금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FX거래는 그것이 가능합니다.

1유로가 1.30달러일 때 유로화를 팔아 달러를 구입했다고 가정합니다. 이후 예상대로 환율이 변동하여 1유로가 1.20달러로 하락했을 때(달러화 강세) 조금 전에 구입했던 달러를 팔고 유로화를 다시 구입합니다.

그러면 아까와 마찬가지로 0.1달러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FX거래는 시장의 동향에 따라 매수 또는 매도 양방향으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실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환차익 거래의 경우 반드시 이익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과 마찬가지로 손실 입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팔려고 한다 해도, 환율이 기대와 반대로 하락해 버린다면, 손실을 입게 됩니다.

이처럼 이익과 손실의 확률은 50 : 50이기 때문에 환율 시세의 동향을 냉정하고 주의 깊게 판단하여 거래에 임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