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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C 전 의장, 금리인상 여파.. “모든 은행이 직면한 위험”

FX분석팀 on 03/24/2023 - 08:57

23일(현지시간) 쉴라 베어 전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은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은행에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리스크는 일부 지역 은행뿐 아니라 모든 은행이 직면한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 FDIC를 이끌었던 베어 전 의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빠른 금리인상으로 인한 잠재적인 여파가 모든 은행에 닿을 수 있다며 금리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그는 모든 조사관은 금리 리스크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봐야 한다며, 이는 모든 규모의 은행과 모든 조사관이 걱정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베어 전 의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을 촉구해 왔다. 그는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 연착륙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FDIC는 2022년 말 현재 미국 은행의 장부상 보유 증권의 미실현 손실이 약 6,200억 달러에 달하며 여기에는 액면가보다 가치가 낮아진 장기 국채와 모기지 증권이 포함된다고 추정했다.

마틴 그룬버르 FDIC 의장은 지난 6일 국제은행가협회 연설에서 유가증권 미실현 손실로 인해 은행 업계의 보고된 자기자본이 크게 감소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해당 연설이 있은 지 며칠 후 실리콘밸리 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이 모두 파산했고 규제 당국은 다른 미국 대출 기관의 유동성 압박을 막기 위해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인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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