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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FOMC 앞두고 100bp 인상 우려 완화에 달러 혼조세

FX분석팀 on 09/20/2022 - 06:09

전일(19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아시아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이 ‘경로의 날’ 휴일로 거래량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 엔화는 이번 주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143엔대 초반에서 거래됐다.

오는 20~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1~22일에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영국중앙은행(BOE) 역시 23일에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에서는 FOMC에서는 3차례 연속 통상 3배인 75bp 금리인상을 결정한다는 관측이 많고, 일본 금융정책 회의에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전망이 대체적인 상황이다.

FOMC와 일본 금융정책 회의 개최를 목전에 두고 관망 분위기가 확산해 지분조정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가장이 엄수된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가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대1의 등가로 교환되는 패리티 환율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장 초반까지는 연준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장막판에 반등에 성공했다.

파운드화 역시 BOE가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보조를 맞춰 긴축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역외 위안화는 다시 달러당 7위안대로 올라섰다(위안화 가치 하락). 달러/위안 환율은 한때 7.0111위안을 기록하는 등 지난 주말 뉴욕 종가 6.9931위안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미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 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3차례 연속 75b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82%로 보고 있으며 100bp 인상 확률을 18%로 평가했다.

한달 전까지는 50bp 인상 가능성이 53%에 달했지만, 지금은 0% 수준으로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평가됐다. 한 달 전까지 100bp 인상 가능성은 0%였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연준 긴축 사이클 동안 자산의 실적은 다른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서사와는 매우 다른 표준적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연준은 경제가 호황일 때 긴축한다면서 대부분의 자산시장도 잘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부분의 자산시장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인플레이션의 급등과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 탓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 거래일 1.0011달러보다 소폭 상승(달러 가치 상승)한 1.0025달러 안팎에서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하락한 109.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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