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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예상보다 덜 비둘기 연준에 달러 낙 폭 축소

FX분석팀 on 12/20/2018 - 05:19

전일(19일)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하고 네냔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2번으로 발표했지만,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었다는 시장의 평가에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먼저, 이날 아시아외환시장에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내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신호를 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편, 장중 발표된 일본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엔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 11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직전 월 7373억엔 적자를 기록해 직전 월 4501억엔 적자와 전문가 예상치 6300억엔 적자보다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되며 2개월 연속 적자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 속에 유럽연합(EU)이 이탈리아의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마무리하고, 곧 공식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로화가 달러화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유럽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1월 독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을 기록해 직전 월 0.3% 상승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 하락은 웃도는 기록이다.

반면, 이어서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유로존 10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6%를 기록해 전월 2.1%를 큰 폭 밑돌았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FOMC 회의 결과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달러화가 전장에서의 낙 폭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먼저, 개장 초에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였으나,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된 모습이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1248억 달러로 직전 분기 1012억 달러보다 적자 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1250억 달러 적자는 밑도는 기록이다.

이어서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 11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532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월 522만채와 전문가 예상치 520만채를 모두 웃도는 기록이다.

장 후반 들어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목표치를 2.25~2.50%로 인상하며 올해 들어 네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금리인상 회수를 한 번만 반영할 정도로 `비둘기 연준’ 기대가 컸다. 일부에서는 내년 금리 동결이 있을 수있다고도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연준이 금리를 인산하고 내년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두 번으로 낮추면서 시장은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만 연준 위원들 사이에 지난 9월 회의 이후 이견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금융시장 변동성,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 등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모두 삭제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추가적이고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 ‘일부’라는 말이 추가되는 정도로 유지됐다며, 주가 하락과 부정적인 국제 경제 소식이 더해진 점을 볼 때, 성명서의 이런 인식은 연준이 몇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견딜 수 있을 만큼 미국 경제를 자신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날 EUR/USD 환율은 전날 1.1368달러와 강보합 수준(달러 가치 약보합)인 1.1377달러 근처에서 거래됐으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4% 하락한 97.0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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