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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연준 금리인상 중단은 증시에 호재.. “인하는 호재 아냐”

FX분석팀 on 05/11/2023 - 08:35

10일(현지시간) 크레디트스위스(CS)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중단이 주식시장에 호재지만 금리인하는 호재가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CS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연준의 첫 금리인하 후 6개월간 주로 하락세를 보였고 연준이 금리인하 계획 없이 금리인상을 중단한 후에는 급등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CS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인 조나단 골럽은 투자자들은 종종 더 낮은 기준금리가 주가 상승을 지지한다고 믿지만, 이는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CS는 미국 경제가 타격을 입고 경기침체에 진입했을 시 연준의 금리인하는 경제 안정화와 성장 재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금리인하의 원인이 되는 당초의 경제 충격이 예상보다 커서 기업 실적이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반면 CS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지만 인하는 계획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은 하락 중이지만 경제 성장이 안정적이라는 의미라며, 이는 주식시장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최근 주식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 금리 인상을 중단할 거란 희망에 급등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10월 초 저점 대비 약 15% 상승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라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금리가 경제에 단기적으로 미칠 영향을 우려해 연준이 올해 여름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CS는 그간 연준의 금리인상 효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의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4.9% 오르며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은 상승 폭을 보였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3.9%로, 7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1.9%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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