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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코로나19 델타 변이 가을이 정점.. “경기 회복 조짐”

FX분석팀 on 08/25/2021 - 08:42

2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회복세가 더디기는 하지만,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대세가 역전될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루 평균 감염자 수는 여전히 15만명 수준이지만, 증가율 감소는 기업활동과 소비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크리스 미킨스 보건정책 애널리스트는 신규 환자 증가율과 입원율이 매주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미 전역에서 코로나19가 정점을 향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델타 변이에 큰 타격을 입은 미 남부는 정점에 달했거나 정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미킨스의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환자 증가율은 2주 전 32%에서 11.7%로, 입원율은 37%에서 14.7%로 낮아졌다.

실제로 많은 의료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올가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가을에는 학생들의 개학이 이뤄지고,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 회복을 위한 지표도 느리지만 계속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모빌리티 데이터는 델타 변이로부터의 회복이 고르지는 않지만 느리고 꾸준한 경로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7일 레크레이션 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공원, 해변 및 기타 공공장소의 이동성은 지난해 2월 중순 이전 5주 기간과 비교해 31% 증가했다.

반면, 업무 이동성은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보다 33% 감소했고, 환승역 교통량은 23% 줄어들었다.

제퍼리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아네타 마르코프스카는 델타 변이가 충격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한다면서도 영향이 매우 크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델타 변이는 완화될 것이고 특정 지역에 국한될 것이라면서 경제 약세를 확연하게 드러내기보다는 델타 변이는 오히려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그것은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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