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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공급 부족에 중국 PPI 단기 급등세 지속될 것

FX분석팀 on 05/11/2021 - 11:41

11일(현지시간)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으로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단기 급등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CE의 줄리언 에반스프릿차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생산자 물가는 지난달에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는 공급 제약에 따라 원유 및 원자재의 생산 부문 가격 압박이 엄청난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PPI는 전년 대비 6.8% 상승해 지난 3월 4.4%를 크게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9% 상승했다.

CE는 물가는 전월 대비로 따져도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기간에 비해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핵심적인 동인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PPI의 원자재 부분은 전년 대비 15.2% 올랐다고 말했다.

CE는 동시에 지표를 보면 일부 완제품의 가격 압박도 이례적으로 강하다며, 일례로 내구재 소비제품의 생산 가격은 사상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CE는 업스트림 물가 압박은 소비자물가에도 전이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9% 상승해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CE는 고용시장이 타이트하고 공급 부족이 지속하면서 소비자물가가 더 반등해 3분기 말에는 2%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CE는 다만 업스트림 가격 압박에 의한 물가 급등세는 여전히 일시적일 것으로 보이며, 공업금속 가격은 올해 말 긴축적인 정책 기조가 건설 활동을 압박하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CE는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인민은행의 핵심적인 정책 변화를 촉발할 정도로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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