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영국 성장세 둔화할 것.. BOE 금리인상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12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영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국중앙은행(BOE)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BOA는 영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소비지출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BOA는 성장 둔화 신호가 BOE의 경제 예측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조기 금리 인상을 반영한 시장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BOA는 경제 성장세의 경우 이미 중앙은행의 예측을 밑돌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4분기에 4%가 아닌 3.4%에서 고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BOA는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BOE의 예측을 하회하고 실업률이 예상을 웃도는 상황에서 BOE가 내릴 정책적 처방은 금리를 ‘일찍 올리지 않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중앙은행이 내년 5월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