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준 청문회 사전 연설문서 “높은 인플레 고착화 막겠다”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 고착화를 막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이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월의 상원 인준 청문회 사전 연설문이 공개됐다.

파월은 이 사전 연설문에서 연준은 경제와 탄탄한 노동시장을 지지하고 높은 물가 상승이 고착화되지 않을 수 있도록 연준의 수단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물가 상승이 필수재 가격을 인상시켜 빈곤층이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우리의 법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파월 임명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켓워치는 다만 인준 청문회에서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상당한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월은 지난 몇 개월간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