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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원이 대규모 부양책 지지하지 않으면 개입에 나설 것

FX분석팀 on 10/19/2020 - 09:50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역 방송 WTMJ-4 밀워키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상원 의원들이 수조달러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지지하지 않을 경우 개입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대규모 부양책에 반대할 경우 어떻게 합의를 끌어내겠느냐는 질문에 이 문제를 2분 만에 처리할 것이라고 말해 의원들의 설득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민주당이 제시한 2조2,000억달러 규모보다 더 큰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공식적으로는 1조8,8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민주당에 제시한 상태이며,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이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5,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오늘 밤까지 자신은 그 돈을 원하지만, 낸시 펠로시는 정치적으로 부양책을 승인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것을 승인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그녀는 형편없이 운영되는 민주당 주지사들의 주 정부를 구제하길 원하고, 그러나 백악관은 그러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백악관이 민주당 주들에 돈을 준다고 해도 그녀가 그것을 승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정치적 이유로 대선 전에 부양책 합의를 이루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부양책을 받게 된다면 자신은 공화당 의원들을 빨리 설득할 수 있다고 본다며, 공화당 의원들은 그러한 준비가 돼 있지만,낸시 펠로시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선거 이후로 이것을 미루길 바란다며, 이는 민주당원들에게도 좋은 것이 아니지만 자신은 기꺼이 할 준비가 돼 있고, 그럴 능력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펠로시가 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숫자를 원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수치를 달라는 요청에는 펠로시 의장이 제안한 것보다는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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