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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리라, 중앙은행 노력에도 사상 최저

FX분석팀 on 08/06/2020 - 11:23

6일(현지시간) 터키 리라가 중앙은행의 노력에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달러/리라는 2.8% 오른 7.2392달러에 거래됐다. 장 초반 7.284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리라는 지난 5월 7일에 기록한 역대 최저치인 달러당 7.2692리라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리라 가치는 달러에 18% 하락했다.

지난 3월 이머징마켓 통화가 하락 압력을 받은 이후 터키는 리라 하락을 막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전 세계 경제들이 폐쇄되자 더 위험한 시장에서 자금을 빼냈다.

브라질과 멕시코를 포함한 일부 국가는 통화 약세를 용인했지만, 터키 중앙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재원보다 더 많이 국내 은행에서 달러를 빌려 달러를 시장에서 팔고 리라를 사들였다.

골드먼삭스는 터키가 6월 말까지 환율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650억 달러를 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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