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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다 부의장, 연준 금리인상 조건.. 2022년말까지 충족될 것

FX분석팀 on 08/05/2021 - 08:32

4일(현지시간)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내년 말까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조건이 충족될 것이라며, 2023년으로 예상한 금리인상을 위한 조건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클라리다 부의장 2022년, 2023년에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인 2%를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근원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올해 적어도 3%로 상승한 후 향후 2년간 2.1%로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면서 향후 3년 예측기간동안 인플레이션 전망치의 기준선은 2% 장기 목표에 비해 인플레이션 오버슈트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올해 근원PCE인플레이션이 3% 또는 그 이상에 도달할 경우 장기 인플레 목표의 완만한 오버슈트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 위험은 위쪽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올해 GDP성장률은 7%, 내년에는 3.3%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2022년말까지 약 3.8%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봤다.

그는 지난 6월에 미 연준이 발표한 GDP, 실업률, 인플레이션, 연방기금금리에 대한 최근의 경제전망요약(SEP)을 기준으로 자신의 예상치를 설명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지난주 파월 의장이 지적한 것처럼 분명 금리인상과 거리가 멀고, 지금 당장 레이더스크린에 뭔가 확실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에서 요약한 인플레이션과 실업 전망이 실제 결과로 판명된다면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높이는 필수 조건이 2022년 말까지 충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2% 목표에 잘 고정돼 있는 한 2023년에 정책 정상화를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조건에서 새로운 프레임워크와도 완전히 일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내년 1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다수의 연준 위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주목할 대목이다.

그는 새로운 충격이 도래할 수 있고, 경제가 작동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불완전하므로, 경제전망은 항상 불확실하다며, 이런 불확실성에 비춰 위원회는 전망이 아닌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클라리다 부의장은 지난주 회의에서 자산매입을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 고려할 사항을 검토했다며 참석자들이 경제가 ‘실질적인 추가 진전’ 기준을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기대했으며, 다음 회의에서 경제 진행상황을 다시 평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하한선이자 통화정책의 유효성이 급격히 저하되는 수준을 의미하는 실효하한(ELB)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ELB는 통화정책에 제약이 될 수 있지만 ELB는 재정정책에 대한 제약은 아니며, 새로운 프레임워크에 따라 적절한 통화정책을 해야 하며, 이런 현실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계가 지출하지 않은 2조 달러 이상의 초과저축을 포함한 올해 재정정책이 이런 제약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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