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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스 총재, 더 느린 금리인상 지지 가능성 시사

FX분석팀 on 11/07/2022 - 07:26

4일(현지시간)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가진 연설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금리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긴축이 필요한지를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 더 느린 인상이 종종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는 50bp의 금리인상은 과거에는 큰 폭의 움직임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다만 지금은 얼마나 빠르게 금리를 올리느냐, 즉 속도보다 얼마나 높이 올리느냐로 초점이 이동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콜린스는 이제 관건은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낮추기 위해 금리를 얼마나 더 올려야 하느냐며, 다만 아직은 금리가 얼마나 높아져야 하는지에 대한 신호를 주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고용보고서에서 이에 대한 신호를 유추하기도 어렵다며 기업들이 수요가 둔화함에도 빈자리를 계속 메워야 할 수 있어 수요와 고용 지표는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연준이 상당한 경기 둔화 없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강조했다.

콜린스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경기가 크게 둔화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것은 정책이 추가 긴축되면서 과도한 긴축의 위험이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 정책 당국자들이 금리 결정을 내리면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느리게 하락하고 경제가 너무 빠르게 약화할 위험이 더 균형을 이뤄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기 시작했다는 일부 고무적인 신호도 있으며, 소비지출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도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지만, 지난 9월 연준 위원들의 중간값이 판단의 시작점이라며, 그보다 더 오를지 말지는 경제의 성과 및 전망과 관련한 입수되는 지표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연준 위원들은 최종 금리가 내년 4.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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