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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래머, 미 7월 CPI 높게 나오면 8월 긴급 금리 인상될 수도

FX분석팀 on 08/09/2022 - 08:26

8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인 짐 크래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오는 9월 예정돼 있지만, 이번 주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잦아들지 않으면 8월에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크래머는 자신이 만일 제롬 파월 의장이라면 이번 달에 특별 연준 회의를 소집해 75bp 금리인상을 하지 않기가 곤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여전히 이 시장을 책임지고 있다며, 한 주 전만 해도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보였지만 지난 금요일 활황을 보이는 고용지표가 나오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통과하면서 9월이 오기도 전에 호황을 낮출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크레이머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모두 크게 오르면 8월 ‘서프라이즈’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상원은 지난 7일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의료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민주당이 주도한 법안이다.

법안은 노인의료보험 제도인 메디케어에서는 제약사와 가격을 협상하도록 허용했으며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52만8000명으로, 시장 예상의 두 배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뜻이기도 하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나오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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