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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인프레 향방 12월 FOMC 회의가 좌우할 것

FX분석팀 on 11/11/2021 - 08:21

1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투자전략가이자 증시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리미 시겔 교수는 이날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골칫덩어리로 표현하고 싶다면서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서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다가올 12월 FOMC 회의에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6.2% 오르며 1990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9% 수준보다 높았고, 지난달 발표에 비해서도 0.9%P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제레미 시걸 교수는 연준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준이 조만간 더 강경한 통화정책 기조를 채택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병목 현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자,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장을 선회한 바 있다.

이어서 시걸 교수는 다가올 12월 FOMC 회의가 굉장히 중요해졌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구체적인 계획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12월 FOMC 회의 전에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 만큼, 연준이 물가 상승 추이를 한번 더 확인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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