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연준 내 비둘기파.. 매파 변신 여부 주목

11일(현지시간)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물가상승률이 연율 3% 정도라면 양호한 경제 성장을 비추는 현상으로 보일 수 있지만, 6%를 넘으면 주가의 실질수익률 하락과 실질임금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월보다 0.9%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2% 올랐다. 전년 대비 6.2%는 9월 기록한 5.4% 상승을 크게 웃돌아 199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시마 대표는 물가 급등 여파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 매파들의 금리 인상 요구가 한층 더 거세질 것이라며, 비둘기파의 매파화 현상도 나타날 것인가라며 궁금증을 나타냈다.

그는 비둘기파의 대표격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의 발언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마 대표는 최종적으로는 12월 FOMC 회의 후 발표되는 점도표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