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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연준 기준금리 장기간 높은 수준 유지

FX분석팀 on 11/02/2022 - 09:03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시장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속도 조절 여부에 주목하고 있지만 트레이더들은 기준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파생상품 시장은 연방기금금리가 장기적(long run)으로 약 3.5%에 머물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연준이 제시한 장기 금리 전망치 2.5%를 1%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장기 금리 전망치는 올해 들어 계속 높아져 2013년 테이퍼 탠트럼(긴축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미국 채권가격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행보가 완화될 것이라는 희망에 반등(채권금리 하락)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면 이와 같은 시장의 흐름도 다시 역전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선도금리도 장기적으로 높은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5년물 OIS(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 금리는 지난 2020년 초 1% 미만이었으나 현재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는 연준이 금융위기 때 실시했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거두겠다고 발표한 이후 투자자들이 수개월 때 채권을 매도하던 시기였다.

노무라의 찰리 맥엘리곳 매니징 디렉터는 금리 인상폭이 줄어든다고 해도 피벗(태도 전환)을 의미하지 않을 수 있으며, 더 중요한 변화는 ‘금리 인상이라는 지평선이 길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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