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도 ECB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2014년도 ECB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1월9일 (기준금리 0.25% / 예금금리 0.00% / 한계 대출금리 0.75%)

기준금리(Refi)를 현행 0.25%로 동결.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00%와 0.75%로 동결
유럽 지역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현재 수준의 초 저금리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
단기 자금 시장 유동성이 감소하거나 중기 물가상승률 전망이 악화된다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
앞으로도 포워드 가이던스를 통해 ECB 정책을 알릴 것이라며, 필요 시 언제든 더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뜻을 반복해서 전달할 것
12월 물가지표 결과 덕분에 물가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었으며, 물가가 현재 상태에서 계속해서 나아질 것으로 기대

◆ 2월6일 (기준금리 0.25% / 예금금리 0.00% / 한계 대출금리 0.75%)

기준금리(Refi)를 현행 0.25%로 동결.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00%와 0.75%로 동결
시장을 좀 더 지켜본 뒤 통화정책을 취할 것
인플레이션 수준이 지속적으로 낮지만, 아직 디플레이션은 없다
유로존 경제 회복세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취약하다며, 더 많은 정보를 모은 뒤 다음 달 회의에서 향후 방향을 논의할 것

◆ 3월6일 (기준금리 0.25% / 예금금리 0.00% / 한계 대출금리 0.75%)

기준금리(Refi)를 현행 0.25%로 동결.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00%와 0.75%로 동결
기준금리가 '상당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며, 필요 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다만, 이 같은 조치는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단기자금 시장은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
긍정적인 경제지표로 볼 때 유로존 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기존 전망에 맞춰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줄 것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1.1%보다 높은 1.2%로 제시. 2016년까지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
2016년 4분기 물가는 1.7%로 목표치인 2%에 비교적 근접할 것으로 전망.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은 기존 1.1%보다 하락한 1.0%, 2015년은 1.3%, 2016년에는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

◆ 4월3일 (기준금리 0.25% / 예금금리 0.00% / 한계 대출금리 0.75%)

기준금리(Refi)를 현행 0.25%로 동결.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00%와 0.75%로 동결
양적완화(QE)와 기준금리 및 예금금리 인하 논의
저물가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리스크가 점점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QE)와 기준금리 및 예금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
디플레이션에 대비하고 있으며, 필요 시 결저적인 조치에 나설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4월에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
실업률의 증가는 구조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 전통적인 정책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진다
환율은 물가 안정에 매우 중요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환율 추세를 예의주시할 것

◆ 5월8일 (기준금리 0.25% / 예금금리 0.00% / 한계 대출금리 0.75%)

기준금리(Refi)를 현행 0.25%로 동결.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00%와 0.75%로 동결
필요 시 비전통적인 추가 통화 완화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다음 달 회의에서 수월하게 행동에 나설 수 있다
최근 유로화의 강세는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안이라며 구두 개입
유로화 환율은 정책 목표가 아니나, 경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기 때문에 저물가 국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은 유럽 경제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온다

◆ 6월5일 (기준금리 0.15% / 예금금리 -0.10% / 한계 대출금리 0.40%)

기준금리(Refi)를 현행 0.25%에서 0.15%로 인하.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는 0.00%에서 -0.10%로, 한계 대출금리 역시 0.75%에서 0.40%로 인하 결정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규대출 규모와 연계, 은행에 저금리 대출을 허용하는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을 포함한 일련의 조치도 발표. LTRO의 초기 규모는 4000억유로로 산정. 기존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에 따른 유동성 억제를 위해 실시해오던 채권 불태화 조치도 중단
금리 인하와 적은 비용의 자금 조달이 불충분할 경우 추가적인 '비전통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
추가 조치로는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을 비롯해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이 포함될 수 있다
금리는 '상당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며 기존 관측보다 더 오랜기간 이어질 수 있다
올해 유로존 인플레이션 전망은 1.0%에서 0.7%로, 2016년 4분기에는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
올해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은 당초 1.2%보다 낮춘 1.0%로 제시

참고:

7개월 만에 기준금리 0.15%로 인하

◆ 7월3일 (기준금리 0.15% / 예금금리 -0.10% / 한계 대출금리 0.40%)

기준금리(Refi)를 현행 0.15%로 동결하고,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도 -0.10%로 유지. 한계 대출금리 역시 0.40%로 동결 결정
유로존 경제 하강 위험이 지속될 경우 상당기간 저 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낮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진다면 양적완화(QE)를 단행할 수 있다
유로존이 '완만한' 회복을 이어가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한 수준으로 돌아갈 것
필요 시 ECB는 신속히 추가 완화정책을 실시할 것

◆ 8월7일 (기준금리 0.15% / 예금금리 -0.10% / 한계 대출금리 0.40%)

기준금리(Refi)를 현행 0.15%로 동결하고, 하루짜리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도 -0.10%로 유지. 한계 대출금리 역시 0.40%로 동결 결정
이 같은 초 저금리 수준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 악화에 대해 지정학적 위험이 경제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
디플레이션 위험을 피하고 경제성장을 이끄는 데 필요하다면 비 전통적 정책 수단을 사용하는 것에 ECB 위원들의 견해가 모두 같다며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가능성 시사

◆ 9월4일 (기준금리 0.05% / 예금금리 -0.20% / 한계 대출금리 0.30%)

기준금리(Refi)를 현행 0.15%에서 사상 최저치인 0.05%로 인하 결정. 하루짜리 예금금리는 -0.10%에서 -0.20%로, 한계 대출금리는 0.40%에서 0.30%로 각각 인하
오는 10월부터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에 나설 것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10월 회의 때 공개될 것

참고:

시장의 예상을 깨고 3개월 만에 또 다시 기준금리 인하 결정 (0.15%에서 0.05%로 인하)

◆ 10월2일 (기준금리 0.05% / 예금금리 -0.20% / 한계 대출금리 0.30%)

기준금리(Refi)를 사상 최저 수준인 0.05%로 동결. 하루짜리 예금금리 및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20%, 0.30%로 동결
경기부양 위해 이달부터 최소 2년간 자산매입 실시할 예정. 이달 하반기에 커버드 본드, 올해 4분기에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매입하기 시작할 것
필요 시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를 실시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찬성

◆ 11월6일 (기준금리 0.05% / 예금금리 -0.20% / 한계 대출금리 0.30%)

기준금리(Refi)를 사상 최저 수준인 0.05%로 동결. 하루짜리 예금금리 및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20%, 0.30%로 동결
지나치게 장기화되고 있는 낮은 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필요 시 추가적인 비 전통적 정책을 내놓는 데 만장일치로 찬성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오는 2015~2016년간 꾸준히 상승할 것이나, 향후 몇 개월 내에는 현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

참고:

필요 시 전면적인 QE 시사

◆ 12월4일 (기준금리 0.05% / 예금금리 -0.20% / 한계 대출금리 0.30%)

기준금리(Refi)를 사상 최저 수준인 0.05%로 동결. 하루짜리 예금금리 및 한계 대출금리도 각각 -0.20%, 0.30%로 동결
내년 초 현재 시행 중인 통화정책이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에 효과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것
필요 시 추가 부양책 실시에 만장일치로 동의. 양적완화(QE)로 알려진 국채매입 프로그램 실시도 고려 중
올해 GDP 전망 종전 0.9%에서 0.8%로 하향, 2015년 전망치는 1.6%에서 1.0%로, 2016년 역시 1.9%에서 1.5%로 하향 조정
올해 물가상승 전망도 0.6%에서 0.5%로 하향. 2015년 물가 전망은 1.1%에서 0.7%로, 2016년은 1.4%에서 1.3%로 각각 하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