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도 RBNZ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통화정책

2010년도 RBNZ 통화정책 회의 및 총재발언 요약

◆ 1월 28일 (기준금리 2.50% - 동결)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를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가는 통제할 만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활동의 회복세 지속은 뉴질랜드 수출 상품 가격을 더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RBNZ 물가 목표 범위 중간에 머물고 있으며, 올해 중반에 걸쳐 해당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
경제가 12월에 발표한 전망대로 움직여 준다면 올해 중순부터는 부양 정책들을 회수할 수 있을 것

◆ 3월 11일 (기준금리 2.50% - 동결)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를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
내수 회복이 아직 더디며, 가계가 소비에 소극적이고 기업지출도 취약
또한, 대내외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
다만, 올 한해는 더 나은 경제 성장세가 예상되며, 올해 중반 이후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4월 29일 (기준금리 2.50% - 동결)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를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
글로벌 수요가 살아나며 수출이 개선됐고, 국내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
뉴질랜드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앞으로 몇 달 후(6~7월 경)에는 경기부양 정책을 철회하기 시작할 것
글로벌 경제 회복과 상품가격 상승, 기업들의 자산감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 6월 10일 (기준금리 2.75% - 25bp 인상)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을 2.50%에서 2.75%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의 낮은 금리 상황에서는 경기부양 정책을 점진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적절할 것
뉴질랜드 경기가 이미 회복세로 돌아선지 2년째가 되었고, 물가 상승 압력을 억제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결정
뉴질랜드는 올해와 내년 약 3.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참고:

기준금리 25bp 인상(3년 만에 첫 금리인상)

◆ 7월 29일 (기준금리 3.00% - 25bp 인상)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을 2.75%에서 3.00%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
뉴질랜드의 경제 성장세가 어느 정도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시장 통화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뉴질랜드의 연간 CPI는 지난 5분기 동안 2%를 유지했으나, 경제가 성장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고조될 것
인플레이션을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
추가 경기부양책은 규모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

참고:

기준금리 25bp 인상

◆ 9월 16일 (기준금리 3.00% - 동결)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를 3.00%로 동결하기로 결정
지진이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금리를 더 올리면 경기회복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동결하기로 결정
이번 금리 동결은 두 달 연속 금리를 인상한 것에 대한 속도 조절이며,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은 여전히 유효한 조치라고 판단
세계 경제 확장 속도는 최근 몇 달간 눈의 띄게 악화되었으며 특히, 미국의 성장지표는 부분적으로 현저하게 약화됐다
그럼에도 호주와 중국의 강한 성장세가 지속된 점은 뉴질랜드 수출에 대한 수요를 지지

◆ 10월 28일 (기준금리 3.00% - 동결)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를 3.00%로 동결하기로 결정
최근 국내 경제지표가 취약하며 글로벌 경제 전망에도 하방 위험이 존재
뉴질랜드 GDP 성장률은 향후 몇 년 동안에 걸쳐 여분의 가동률이 차츰 소화될 것으로 예상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최근 부가가치세의 인상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기대

◆ 12월 9일 (기준금리 3.00% - 동결)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를 3.00%로 동결하기로 결정
경제 성장이 보다 견고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더 분명한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뉴질랜드 경제 성장 속도는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투자 심리는 평균을 밑돌고 있다
가계 지출 역시 약한 상태로 남아 있으며, 가계 신용 역시 여전히 낮은 상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여파로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의 2.8%에서 1.7%로 하향 조정
지난 6개월간 뉴질랜드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무역 부문의 리밸런싱을 저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