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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년물 낙찰금리 7년 만에 처음 플러스

FX분석팀 on 12/27/2022 - 07:44

27일(현지시간)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단기금리인 2년물 금리가 일본은행의 정책 수정 여파로 7년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도쿄 금융시장에서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2.02bp 상승한 0.4691%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76bp 오른 1.2546%, 30년물 금리는 3.06bp 높아진 1.5416%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4.16bp 뛴 1.7726%를 나타냈다.

이날 재무성이 2년물 국채 입찰을 시행한 결과 최고 낙찰금리는 0.055%를 기록했다. 금리가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7년 만이며, 금리 수준은 8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일본은행이 지난주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 상한을 0.25%에서 0.50%로 상향 조정하면서 유통시장 금리가 오르자 낙찰금리도 영향을 받았다. 평균 낙찰 금리는 0.045%였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금융완화 추진의 근거가 된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 성명 개정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 재검토에 관해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기시다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해 우선은 일본은행 총재를 결정하고 나서 할 이야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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