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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금리, BOJ 국채매입에도 미 금리 큰폭 강에 일제히 상승

FX분석팀 on 02/21/2023 - 08:09

20일(현지시간)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가 일제히 올랐다.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에도 지난주 미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쿄 금융시장에서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장중 전장대비 0.30bp 오른 0.506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94bp 높아진 1.3238%, 30년물 금리는 0.24bp 오른 1.4918%에 움직였고, 40년물 금리는 0.44bp 상승한 1.6978%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의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 전망에 힘이 실렸다. 2년물 미 국채금리는 4.6%를 돌파하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게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3.8%를 웃돌았다. 주중 한때 3.9%를 넘기며 올해 들어 최고치,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국채 매입에 나섰다. 잔존만기 1~3년 구간은 4,250억엔, 3~5년은 5,000억엔 상당 매입했으며, 5~10년 구간은 6,750억엔어치, 25년 이상은 1,500억엔어치 사들였다. 모두 1조7,500억엔어치에 달한다.

한편, 일본 재무성은 21일 1조2,000억엔 규모의 20년만기 국채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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