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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환율 목표로 한 정책 변경.. “적절하지 않다”

FX분석팀 on 05/12/2022 - 09:21

12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지난 4월 27~28일 금융정책 결정 회의 요약본에 따르면 한 위원은 금융정책 운영은 자원가격이나 환율 변동 그 자체가 아니라 이와 같은 요인들이 경제·물가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물가안정 목표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금융완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일본은행은 정책 금리를 유지하고 채권 무제한 매입을 원칙적으로 매일 실시한다는 새 방침을 발표했다. 엔화 약세를 방어하는 조치를 꺼낼 것이라는 예상과 정반대의 조치를 꺼낸 셈이다.

한 위원은 일본과 서방 국가가 처한 상황의 차이가 엔화 약세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며, 환율 조절을 목표로 한 정책 변경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0.25%를 웃도는 장기금리(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지금까지의 스탠스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매일 이뤄지는 오퍼레이션 운영이 불필요하게 재료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응찰이 분명히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매일 지정가 매입을 실시한다고 미리 선언해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한 위원은 당분간 코로나19 영향을 예의 주시해 기업 자금지원과 금융시장 안정 유지에 힘써야 하며,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추가적인 완화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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