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미 부양책 중국 금융시장에 거의 영향 없어

1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PBOC)의 쑨궈펑 PBOC 화폐정책국 국장은 지난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 패키지와 향후 통화 정책이 중국 금융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중국은 통화정책 정상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전세계 경제의 장기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다른 경제의 정상적인 통화정책 복귀 노력을 보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가 통제되자 재정 부양 프로그램을 축소했다. 2009년에 시행했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도입은 피할 수 있었다. 당시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응한 대규모 부양책은 장기적으로 중국에 재정 문제를 남겼다.

주란 금융시장국 국장은 같은 브리핑에서 중국 금융위험이 늘어나고 있으며, 소수의 대기업은 여전히 위험에 취약하다며, 은행은 금융 위험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한 통제 조치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