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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글로벌 인플레 우려.. 중국도 3분기까지 영향

FX분석팀 on 05/12/2021 - 09:51

11일(현지시간) 인민은행은 ‘2021년 1분기 중국 통화정책 집행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의 경제 발전 동력이 끊임없이 강화되고 긍정적인 요소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지만, 외부 환경이 여전히 복잡하고 심각하다면서 중국 경제는 불균형을 회복해야 하고, 펜더멘털이 튼튼하지 않아 여전히 적지 않은 리스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인민은행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 단기간에 관련 영향을 없애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조는 당분간 온건하게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인민은행은 중국은 해외 인플레이션 영향이 공산품 가격에서 주요하게 나타나고, 지난해 낮은 수치의 기조효과 영향이 겹쳐지면서 올해 2분기, 3분기 단계적으로 PPI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에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특히 원유, 철광석, 구리 등이 PPI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면서 기저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전세계 생산공급이 회복되면 PPI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서는 최근 몇년간 PPI가 CPI로 이어지는 관계가 명확하게 약해지고 있다며, 전세계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중국 CPI에 주는 영향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진단했다.

실제 중국의 4월 P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6.8%을 기록하며 3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4.4%는 물론 시장 전망치인 6.5%를 넘어섰다. 반면 4월 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0.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인민은행은 다만 보고서에서 전세계 원자재 가격이 중국의 PPI를 단계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지만,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전체적으로 통제 가능하다며,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상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했고, 대수만관(물을 대량으로 푼다)을 하지 않았기에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의 기초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로 인민은행은 모니터링 분석과 예측 관례를 더욱 강화해, 물가 안정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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