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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커, 영국 의회.. 시간과 에너지 낭비 말라

FX분석팀 on 10/22/2019 - 09:09

22일(현지시간)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적어도 EU는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영국 정부와 EU가 마련한 브렉시트 합의안 비준을 지연하고 있는 영국 의회를 향해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융커 위원장은 자신의 5년 임기 이후로도 브렉시트 문제가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융커 위원장은 브렉시트 예정일이기도 한 10월31일에 5년 임기를 마친다.

융커 위원장은 특히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 비준을 받아야 유럽의회에서도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급한 브렉시트 일정에 쫓겨 유럽의회가 먼저 합의안을 비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는 웨스트민스터(영국 의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매우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웨스트민스터가 이 협정을 비준하기 전에 유럽의회가 협정을 비준하는 일은 가능하지도,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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