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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FOMC 관망하며 혼조세 Stoxx 0.14% 상승

FX분석팀 on 11/02/2021 - 13:47

2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3분기 기업 실적 낙관에 대한 낙관론이 지탱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3.81포인트(0.19%) 하락한 7,274.81에, 프랑스CAC40지수는 33.74포인트(0.49%) 상승한 6,927.03에, 독일DAX30지수는 148.16포인트(0.94%) 상승한 15,954.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6포인트(0.14%) 상승한 479.53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과를 하루 앞두고 관망흐름을 보였다. 주요지수는 대체로 상승했지만 힘 있는 상승세는 아니었다.

연준이 테이퍼링 개시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내년도 조기금리인상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오는 4일에는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BOE의 대한 금리인상 기대감이 너무 지나치다는 평가도 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정책을 되돌리고 있는 만큼 BOE가 어느정도는 매파적 입장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또 철광석 가격의 급락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광산주는 철광석 시장 하락과 구리 가격 하락으로 3% 하락하여 손실을 주도했다. 앵글로 아메리칸 Plc와 아르셀로미탈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STOXX 600 지수는 강한 실적과 내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은행주 급등으로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ING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버트 콜리진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수익률의 환경은 특정 기업에 유리하지만 다른 기업에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시장에 놓이게 된다”면서 “하지만 예상보다 나은 GDP 수치와 예상보다 빠른 회복으로 근본적인 움직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로존 제조 활동은 10월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지만 공급망 병목 현상과 물류 문제로 인해 투입 비용이 치솟고 성장이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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