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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FOMC 결과 대기하며 혼조 마감 Stoxx 0.35% 상승

FX분석팀 on 11/03/2021 - 13:56

 

영국FTSE100 지수
7,248.89 [▼ 25.92] -0.36%
프랑스CAC40 지수
6,950.65 [▲ 23.62] +0.34%
독일DAX30 지수
15,959.98 [▲ 5.53] +0.03%

 

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대기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5.92포인트(0.36%) 하락한 7,248.89에, 프랑스CAC40지수는 23.62포인트(0.34%) 상승한 6,950.65에, 독일DAX30지수는 5.53포인트(0.03%) 상승한 15,959.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69포인트(0.35%) 상승한 481.22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연내 테이퍼링 개시를 공언해 오며 내년도 금리인상의 첫 단추를 끼어 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연준이 테이퍼링 개시를 선언할 것으로 거의 확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입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3분기 기업실적 낙관론은 중시에 여전히 상승력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낙관론에 힘입어 Stoxx600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의 3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한 1023억 유로(1185억 달러)로 지난 주의 52% 성장 예측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준 및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매파적으로 전환하면서 증시가 상승력을 실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메리카 뱅크의 유럽 주식 전략가인 밀라 사보바는 “성장률 재가속 기대, 실질 채권 수익률 하락, 역사적 평균 이상에 도달한 유럽의 지지적인 어닝 시즌이 시장 랠리에 기여하고 있다”며 “주요 중앙은행들이 팬데믹 시대의 경기 부양책을 축소하는 것을 고려함에 따라 경기 회복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Vestas)도 예상보다 낮은 3분기 영업 이익을 기록하고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9.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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