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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부양책 실망/GDP 역성장 Stoxx 2.03% 하락

FX분석팀 on 04/30/2020 - 15:57

 

영국FTSE100 지수
5,901.21 [▼ 214.04] -3.50%
프랑스CAC40 지수
4,572.18 [▼ 98.93] -2.12%
독일DAX30 지수
10,861.64 [▼ 246.10] -2.22%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4월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가 시장 기대에 어긋난 점과 프랑스, 이탈리아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 여파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14.04포인트(3.50%) 하락한 5,901.21에, 프랑스CAC40지수는 98.93포인트(2.12%) 하락한 4,572.18에, 독일DAX30지수는 246.10포인트(2.22%) 하락한 10,861.6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7.03포인트(2.03%) 하락한 340.03에 거래를 마쳤다.

ECB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양적 완화 규모를 유지했다. 대신 ECB는 은행에 대한 장기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새로운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것은 기존에 도입된 코로나 긴급 양적완화 프로그램인 PEPP의 7천 500억 유로에서 더 확대된 추가 부양책이었지만 그것이 동결되면서 시장에 큰 하강 압력을 가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PEPP가 가장 최선의 조치라고 설명하며 프로그램 시행 기간을 2021년까지 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올해 경제 성장이 최소 5에서 12%까지 위축될 수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기만 했다.

이날 발표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1분기 GDP 발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되었다.

프랑스 1분기 GDP는 -5.8%, 이탈리아 1분기 GDP는 -4.7%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 같은 경우 과거 1968년 68혁명 때 보다 나쁜 수치를 기록하며 역대 최악의 결과를 내고 말았다.

독일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비 5.6% 감소하여 코로나 봉쇄 조치 쓰나미를 그대로 받았다.

이날 종목별로는 석유회사 로열더치셸의 주가는 1분기 배당을 3분의 2 축소한다는 발표로 10.82% 급락했다.

프랑스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과 BBVA의 주가는 각각 8.62%, 5.5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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