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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마이너스 금리 부작용 우려/미-중 2단계 합의 주시 Stoxx 0.22% 상승

FX분석팀 on 01/16/2020 - 15:42

 

영국FTSE100 지수
7,609.81 [▼ 32.99] -0.43%
프랑스CAC40 지수
6,039.03 [▲ 6.42] +0.11%
독일DAX30 지수
13,429.43 [▼ 2.87] -0.02%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한 가운데 다음 단계의 합의 진행 사항을 주시하는 움직임과 유럽중앙은행(ECB)의 12월 통화정책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에 의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2.99포인트(0.43%) 하락한 7,609.81에, 프랑스CAC40지수는 6.42포인트(0.11%) 상승한 6,039.03에, 독일DAX30지수는 2.87포인트(0.02%) 하락한 13,429.4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91포인트(0.22%) 상승한 420.54에 거래를 마쳤다.

ECB가 작년 신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통한 완화정책을 시행 한 이래 줄곧 마이너스 금리가 유지되고 있지만 이날 발표된 ECB 의사록에서는 다소 부정적 견해들이 포착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주식과 가계부문, 부동산 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모니터링 해야 한다 주장했으며, 지난 12월 첫 취임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에 대한 비판 내용도 있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자신이 부엉이파라고 강조하며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보인 바 있다.

ECB의 완화정책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을 염두한 것이 이날 증시의 움직임을 혼란케 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전날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이후 다음 2단계 진행을 주시하는 움직임도 많아졌다. 대중 관세 인하가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실망스러웠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단계 합의 성사 이후 관세가 인하, 또는 철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이미 2단계 협상이 시작됐다고 말하고 있지만 올해 미 대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짙어졌다.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독일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월 대비 0.5% 올라 지난 예비치에 부합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출판사 피어슨의 주가는 미국 고등교육 프로그램 판매가 감소했다는 발표로 9%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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