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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BOE 금리동결/노딜 브렉시트 우려 Stoxx 0.51% 하락

FX분석팀 on 09/17/2020 - 13:46

 

영국FTSE100 지수
6,049.92 [▼ 28.56] -0.47%
프랑스CAC40 지수
5,039.50 [▼ 34.92] -0.69%
독일DAX30 지수
13,208.12 [▼ 47.25] -0.36%

 

1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중앙은행(BOE)이 이날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한편 경제 경로 불확실성을 강조한 것으로 인해 일제히 하락했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도 투자 심리를 저해시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8.56포인트(0.47%) 하락한 6,049.92에, 프랑스CAC40지수는 34.92포인트(0.69%) 하락한 5,039.50에, 독일DAX30지수는 47.25포인트(0.36%) 하락한 13,208.1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90포인트(0.51%) 하락한 371.23에 거래를 마쳤다.

BOE는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했다. 투표한 위원들 9명의 만장일치로 결정되었으며, 자산 매입프로그램의 목표치를 7천 450억 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

BOE는 “최근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강하다”면서도 “영국을 포함한 세계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늘어나는 게 올해 초보다 규모가 작다고 해도 경제 활동에 추가로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할 것이며 “통화 정책을 목표에 맞게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마이너스 금리를 시사했던 것과 달리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주도하는 대세를 따르는 듯하면서도 영국과 유럽연합(EU)간에 노딜 브렉시트 발생 위험을 염두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 15일 전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노딜 브렉시트 경로를 감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경우 BOE는 적극적인 완화정책을 내세우기 보다는 정부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전날 연준이 다음 금리인상을 2023년에서나 가능할 것이라 전망한 점도 경제 회복 비관론을 형성해 이날 투자심리에 악재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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