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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파월 청문회 주시 혼조 Stoxx 0.61% 하락

FX분석팀 on 05/19/2020 - 15:00

 

영국FTSE100 지수
6,002.23 [▼ 46.36] -0.77%
프랑스CAC40 지수
4,458.16 [▼ 40.18] -0.89%
독일DAX30 지수
11,075.29 [▲ 16.42] +0.15%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 급등한 이후 추가 상승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의 청문회 증언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46.36포인트(0.77%) 하락한 6,002.23에, 프랑스CAC40지수는 40.18포인트(0.89%) 하락한 4,458.16에, 독일DAX30지수는 16.42포인트(0.15%) 상승한 11,075.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10포인트(0.61%) 하락한 339.4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럽의 주요 주식시장은 4~5%대의 가파른 랠리를 펼쳤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봉쇄 완화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들였다.

프랑스와 독일이 5000억 유로 규모의 코로나 회복 펀드를 제안했다는 사실 역시 전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띄웠다.

TS 롬바드의 안드레아 시시오네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유럽에서는 업종별로 변화를 볼 수 있다”면서 “금융주와 소비주는 최근 회복에서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 급한 랠리에 대한 피로감에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의장과 므누신 장관의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 역시 시장에 불확실성을 제공했다.

백신 개발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전문가도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키트 주크스 거시 전략가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백신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고 있어 나는 그들의 말을 듣겠다”고 했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피에르 베이렛 기술 분석가는 마켓워치에 “파월 의장의 발언 전까지 시장이 방향성 없이 변동성을 지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제지표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지만 시장의 이목을 사로잡지 못했다.

영국의 1분기 실업률이 3.9%를 기록했고, 독일의 5월 ZEW경기기대지수는 51.0으로 2개월 -49.5에서 꾸준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종목별로는 담배회사 임페리얼 브랜드의 주가는 상반기 배당을 3분의 1 축소한다고 밝히며 이날 6% 넘게 하락했다. 스위스 율리우스 베어의 주가는 실적 개선 소식에 5.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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