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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파운드화 약세 지속 영국증시만 랠리 Stoxx 0.03% 하락

FX분석팀 on 12/23/2019 - 14:16

 

영국FTSE100 지수
7,623.59 [▲41.11] +0.54%
프랑스CAC40 지수
6,029.37 [▲ 7.84] +0.13%
독일DAX30 지수
13,300.98 [▼ 17.92] -0.13%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대체로 관망흐름을 나타냈지만 노딜 브렉시트 우려로 파운드화의 약세가 심화되면서 영국 증시에서만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11포인트(0.54%) 상승한 7,623.59에, 프랑스CAC40지수는 7.84포인트(0.13%) 상승한 6,029.37에, 독일DAX30지수는 17.92포인트(0.13%) 하락한 13,300.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13포인트(0.03%) 하락한 418.2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영국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라하면서 폭등했던 파운드화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무조건 내년 2020년 12월 31일 전 EU를 떠나겠다는 수정 조항을 법안에 추가하면서 기대 심리와 함께 폭등했던 모든 상승분을 되돌리고 추락하고 말았다.

주간 첫 거래일부터 파운드화는 약세를 지속, 영국 증시로의 자산 이동이 계속되면서 이날 유일하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도 증시에는 미-중 무역 합의와 관세 유예 등이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이미 미 농산품 구매를 시작했음을 알리고 합의 최종 서명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737맥스 기종 추락 사고 논란 속에 사임하면서 영국의 항공기 엔진 업체 시니어와 보잉의 협력업체인 메기트, 멜로즈 등의 주가는 1.3%~2.8% 올랐다.

유로존 은행은 1% 하락했다. 코메르츠방크 주가가 2.5% 빠졌으며 소시에테제네랄이 0.67%,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이 0.95% 각각 하락했다.

클라스 노트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위원은 유로존 기준금리가 앞으로 수년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며 ECB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비생산적인 문제를 불러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미국의 유명 공매도 투자업체 머디 워터스가 제기한 회계 분식 의혹에 주가가 반 토막 난 NMC헬스는 장부에 대한 독립적 재검토를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7% 반등했다.
이밖에 루프트한자는 1.3% 하락했으며 바이엘 주가는 3.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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