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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2차 감염 확산 우려에 대체로 약세 Stoxx 0.40% 하락

FX분석팀 on 05/11/2020 - 14:55

 

영국FTSE100 지수
5,939.73 [▲ 3.75] +0.06%
프랑스CAC40 지수
4,490.22 [▼ 59.42] -1.31%
독일DAX30 지수
10,824.99 [▼ 79.49] -0.73%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또 다시 크게 번질 위험이 있다는 인식 속에 대체로 하락했다. 경제 봉쇄 조치 완화로 인한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은 계속 이어져 하락폭을 억제시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06%) 상승한 5,939.73에, 프랑스CAC40지수는 59.42포인트(1.31%) 하락한 4,490.22에, 독일DAX30지수는 79.49포인트(0.73%) 하락한 10,824.9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35포인트(0.40%) 하락한 339.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부터 이미 유로존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로 일부 업종들이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국가들도 예고한 것처럼 이번 주부터 단계적인 봉쇄 완화에 돌입한다.

전날 영국 정부도 단계적 봉쇄 완화 계획을 내 놓음으로써 영국 증시에는 긍정적 작용이 되었다.

다만 코로나 감염세가 크게 꺾이지 않은 시점에서 경재 재개를 했을 시 또 다른 2차 감염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번지고 있다.

코로나 대응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대한민국 조차도 지난 주 이태원 클럽 감염 사건으로 초, 중, 고등학교 및 유치원의 개학이 더 연기될 방침이고, 아직 세계 곳곳에서 감염자가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어 증시의 큰 반등 가능성은 크게 꺾이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양국 무역협상 당국자들이 무역합의 이행 등의 원칙을 재확인했지만,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가 중국 해커들이 미국의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기술을 훔치려 하고 있다는 경고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반면, 중국 당국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 의지는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분기 통화정책 이행 보고서에서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구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완화정책을 더 대담하게 구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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