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코로나 확산 주시 Stoxx 0.01% 상승

영국FTSE100 지수
6,316.39 [▼ 22.55] -0.36
프랑스CAC40 지수
5,380.16 [▲ 17.59] +0.33%
독일DAX30 지수
13,076.72 [▲ 23.77] +0.18%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 호재에도 유로존 내 코로나 감염자 재확산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2.55포인트(0.36%) 하락한 6,316.39에, 프랑스CAC40지수는 17.59포인트(0.33%) 상승한 5,380.16에, 독일DAX30지수는 23.77포인트(0.18%) 상승한 13,076.7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02포인트(0.01%) 상승한 385.18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 백신과 재확산 속에 괴리감을 느끼고 있는 증시 참여자들은 방향을 택하지 못하고 관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이 이번 달 말까지 봉쇄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 않고 있다.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가 90%의 예방율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시장의 기대감은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부작용과 보급 문제들이 위험요소로 작용하면서 섣부른 코로나 종결을 논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코로나 백신에 신나 해 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며 유로존 경제 회복이 여전히 둔화되고 있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CEO는 자사의 백신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들은 현재 개발 중인 백신으로 코로나를 종결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증상을 보이는 감염에서만 보호해도 극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