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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확산 공포/국채금리 강세에 Stoxx 1.48% 하락

FX분석팀 on 01/10/2022 - 13:29

 

영국FTSE100 지수
7,445.25 [▼ 40.03] -0.53%
프랑스CAC40 지수
7,115.77 [▼ 103.71] -0.53%
독일DAX30 지수
15,768.27 [▼ 179.47] -1.13%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거친 확산세에 대한 공포감과 국채금리 강세로 인해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3포인트(0.53%) 하락한 6,445.25에, 프랑스CAC40지수는 103.71포인트(0.53%) 하락한 7,115.77에, 독일DAX30지수는 179.47포인트(1.13%) 하락한 15,768.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7.21포인트(1.48%) 하락한 479.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11월 말 이후 일일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채권 수익률 상승이 기술주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는 3.6% 급락해 약 3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 약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해지자 유럽과 미국의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촉발됐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독일의 10년물 수익률도 장중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전망도 내놓기 시작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자 중앙은행들이 긴축정책에 나서면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풍부했던 유동성이 끌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선임 투자 및 시장 분석가는 로이터 통신에 “인플레이션이 유럽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이는 ECB가 긴축 통화 정책으로 빨리 선회하도록 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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