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코로나 확산세 주시 Stoxx 0.67% 하락

영국FTSE100 지수
6,798.48 [▼ 74.78] -1.09%
프랑스CAC40 지수
5,662.43 [▼ 44.45] -0.78%
독일DAX30 지수
13,936.66 [▼ 112.87] -0.80%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를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8포인트(1.09%) 하락한 6,798.48에, 프랑스CAC40지수는 44.45포인트(0.78%) 하락한 5,662.43에, 독일DAX30지수는 112.87포인트(0.80%) 하락한 13,936.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76포인트(0.67%) 하락한 408.4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열띤 강세를 뒤로하고 유럽증시는 이번 주 첫 거래일에 하락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세계 곳곳에서 개시되고 있지만 겨울철 확진자 급증은 전혀 꺾이고 있지 않다.
또 접종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은 점도 우려 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42개국에서 총 2384만여 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90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등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을 추진한다고 밝혀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증폭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9일 남았지만,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기간 동안 대통령 권한을 추가적으로 행사하는 것을 저지하려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왜 민주당이 이리도 서두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여러 음모론적 주장들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