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코로나 재확산 주시/백신 개발 불안감에 혼조 Stoxx 0.09% 하락

유럽마감, 코로나 재확산 주시/백신 개발 불안감에 혼조 Stoxx 0.09% 하락

FX분석팀 on 10/14/2020 - 14:14

 

영국FTSE100 지수
5,935.06 [▼ 34.65] -0.58%
프랑스CAC40 지수
4,941.66 [▼ 5.95] -0.12%
독일DAX30 지수
13,028.06 [▲ 9.07] +0.07%

 

1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로존 내 코로나 감염증 재확산 상황을 주시하며 얕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백신 개발 선두에 서 있는 제약회사들이 잇따라 부작용 문제로 개발 중단 사태를 빗고 있는 점도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4.65포인트(0.58%) 하락한 5,935.06에, 프랑스CAC40지수는 5.95포인트(0.12%) 하락한 4,941.66에, 독일DAX30지수는 9.07포인트(0.07%) 상승한 13,028.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34포인트(0.09%) 하락한 370.62에 거래를 마쳤다.

가을철 들면서 유로존 각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은 일부 재봉쇄에 들어갔고 경제 지표의 느린 회복력 또한 주식시장에 매도세를 촉발시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주 유럽에서는 70만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주보다 36%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국은 지난 3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4배 증가했다. 영국을 포함한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서 확진자 증가가 두드러졌고, 프랑스에서는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1만 8천 명을 육박하고 있다.

체코는 국경을 봉쇄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엄격한 제한 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있고, 이탈리아도 12일 사적 모임과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가 금지됐으며 음식점도 일직 문을 닫는다.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은 우려로 바뀐 상황이다.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는 전날 미 규제당국이 안전 우려를 제기해 코로나 항체 치료제 3상 임상 시험을 중지했으며, 미 제약사 존슨앤드존슨도 앞서 시험 참가자 중 부작용 의심 사례가 발견돼 코로나 백신 3상 시험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지난 8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속도는 대폭 둔화했다.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늘었다. 전년 대비로는 7.2% 감소했다. 8월 산업생산은 지난 7월 전월비 5.0% 증가했던 것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