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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재확산/경기 침체 우려 Stoxx 1.01% 하락

FX분석팀 on 01/15/2021 - 15:15

영국FTSE100 지수
6,735.71 [▼ 66.25] -0.97
프랑스CAC40 지수
5,611.69 [▼ 69.45] -1.22%
독일DAX30 지수
13,787.73 [▼ 200.97] -1.44%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세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6.25포인트(0.97%) 하락한 6,735.71에, 프랑스CAC40지수는 69.45포인트(1.22%) 하락한 5,611.69에, 독일DAX30지수는 200.97포인트(1.44%) 하락한 13,787.7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15포인트(1.01%) 하락한 407.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 확산세와 독일과 프랑스의 강화된 셧다운 정책에 대한 우려가 부담이 됐다. 특히, 독일은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가 사흘째 1000 명을 웃돌고, 누적 확진자 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다음 주 19일 16개 주지사 회의를 조기에 소집해 봉쇄 조처 추가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로전 존스 런던 앤 캐피탈 주식 책임자는 “시장 포지셔닝은 매우 공격적이었다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예방 접종과 속도가 점점 더 중요 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물 경제 대비 증시가 고평가 되었다는 진단과 미국발 인플레 우려도 증시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코로나 접종 개시에도 여전히 창궐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계 각국의 경제 심리가 불안정한데 증시는 날이 갈수록 고점을 경신하는 것은 확실히 매치가 되지 않고 있다.

또 부양책 확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비롯한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저금리 정책을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고수하는 점은 올해 인플레이션 급등을 촉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세에 있는 것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형국이다.

다음 주 18일은 미국의 마틴루터킹데이 공휴일로 뉴욕증시가 휴장한다. 따라서 유럽증시는 적은 변동성이나 불규칙한 경로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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