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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 GDP 부진에 Stoxx 0.50% 하락

FX분석팀 on 10/18/2021 - 13:46

 

영국FTSE100 지수
7,203.83 [▼ 30.20] -0.42%
프랑스CAC40 지수
6,673.10 [▼ 54.42] -0.81%
독일DAX30 지수
15,474.47 [▼ 112.89] -0.72%

 

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의 부진한 경제성장률 결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0포인트(0.42%) 하락한 7,203.83에, 프랑스CAC40지수는 54.42포인트(0.81%) 하락한 6,673.10에, 독일DAX30지수는 112.89포인트(0.72%) 하락한 15,474.4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35포인트(0.50%) 하락한 467.04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4.9%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5.1% 증가에는 못 미치면서 경제 회복 기대심리가 위축됐다.

중국 성장률 부진에는 펜데믹 이후 부양책 회수 단계, 정부의 각종 규제, 전력 부족 등 여러 요인이 혼재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명품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LVMH, 케어링, 에르메스 등 중국에 노출된 명품주는 1.4~2.4% 하락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소비세 확대 요구에도 타격을 입었다.

다만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대거 앞두고 시장의 기대심리는 아직 살아있다. 지난 주 미국의 은행주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대비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마이클 벨(Michael Bell) JP모건자산운용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향후 12개월 동안의 전망을 보면 밸류에이션이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수익에서 볼 수 있는 더 높은 움직임을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이는 꽤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유 선물이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서면서 유럽 석유 및 가스 주식이 손실을 제한했다. 그러나 10월 러시아의 가스프롬이 이 지역으로 수출을 늘릴 조짐이 보이지 않아 유럽의 가스 압박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런던의 FTSE 100지수는 투자자들이 영란은행이 11월과 12월 회의를 위해 연이은 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내년에 더 많은 인상이 있을 것이라면서 거의 8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AJ 벨의 재무 분석가인 대니 휴슨은 “영란은행의 이정표가 모두 11월 금리 인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영국 시장을 위축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확실한 것은 금리 인상이 공급 문제에 대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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