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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 무역 지표에 안도 Stoxx 1.09% 상승

FX분석팀 on 05/07/2020 - 16:26

 

영국FTSE100 지수
5,935.98 [▲ 82.22] +1.40%
프랑스CAC40 지수
4,501.44 [▼ 68.06] +1.54%
독일DAX30 지수
10,759.27 [▼ 153.07] +1.44%

 

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봉쇄 완화가 쟁점인 가운데 중국의 양호한 무역지표 발표 결과와 기업 인수합병(M&A) 소식 등으로 일제히 반등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82.22포인트(1.40%) 상승한 5,935.98에, 프랑스CAC40지수는 68.06포인트(1.54%) 상승한 4,501.44에, 독일DAX30지수는 153.07포인트(1.44%) 상승한 10,759.2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3.64포인트(1.09%) 상승한 337.9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발 코로나 팬데믹이 지난 수 개월 동안 세계 경제를 잠식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제지표를 주목했다. 중국의 4월 수출은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던 투자자들은 수출 지표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중국 경제 지표의 예상 밖 호조는 유럽 증시의 원자재주 강세로 이어졌다.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의 윌 제임스 유럽 주식 부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악화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반응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정부가 크게 개입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 비슷한 회복 추세를 추정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뚜렷한 호재가 없던 와중 기업 합병 소식은 증시 분위기를 띄우는데 일조했다.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ónica)는 미국 리버티 글로벌과 각자가 보유한 영국 통신사업자 O2와 버진미디어를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 발표를 통해 기준금리와 코로나 대응 양적완화 프로그램 규모를 일제히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만장일치로 결정된 반면 양적 완화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는 위원이 2명이 있었으며, 이러한 결정 속에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급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가지 특이점이 있었는데, 영란은행 당초 발표 예정 시간 보다 5시간 앞당겨 통화정책 결과를 발표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란은행은중간 금융안정보고서와의 합동 간행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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