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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중국발 우한 폐렴 우려 속 약세 Stoxx 0.14% 하락

FX분석팀 on 01/21/2020 - 15:12

 

영국FTSE100 지수
7,610.70 [▼ 40.74] -0.53%
프랑스CAC40 지수
6,045.99 [▼ 32.55] -0.54%
독일DAX30 지수
13,555.87 [▲ 6.93] +0.05%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중국에서 발병한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아시아 증시를 먼저 잠식시키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끼쳐 대부분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74포인트(0.53%) 하락한 7,610.70에, 프랑스CAC40지수는 32.55포인트(0.54%) 하락한 6,045.99에, 독일DAX30지수는 6.93포인트(0.05%) 상승한 13,555.8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60포인트(0.14%) 하락한 423.38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언론들은 중국에서 발생 확산 되어가는 우한 폐렴에 대한 보도를 내 놓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감염자는 200여 명으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폐렴이라는 질병의 성격과 확산 속도가 지난 2002년과 2003년 사스(SARS) 바이러스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크게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41% 하락, 일본 니케이지수는 0.91% 하락, 한국 코스피지수는 1.0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당장 우한 폐렴의 확산이 여행 등의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악시코프의 스티븐 이네스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코로나바이러스의 발병이 여행 등 서비스 소비 측면에서 상당한 수요 충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네스 전략가는 이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때문에 이미 가라앉은 세계 경제 여건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해 투자자 심리와 반응은 아마 무역전쟁의 렌즈로 더 크게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독일 증시는 유일하게 상승마감했는데,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 발표 1월 독일의 경기기대지수의 호조의 덕을 봤다. 발표치 26.7로 전월 비 1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포럼에서는 각국 정상들이 한데 모여 있다.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미국과 EU간 무역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증시 방향성을 체크하기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위스계 은행 UBS의 주가는 다소 어두운 실적 전망을 하면서 4% 넘게 하락했다. 반면 이지젯은 상반기 세전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4.5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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