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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인플레 우려 고조에 Stoxx 0.05% 하락

FX분석팀 on 09/30/2021 - 13:50

 

영국FTSE100 지수
7,086.42 [▼ 21.74] -0.31%
프랑스CAC40 지수
6,520.01 [▼ 40.79] -0.62%
독일DAX30 지수
15,260.69 [▼ 104.58] -0.68%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달러화와 미국 국채금리 강세 여파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1.74포인트(0.31%) 하락한 7,086.42에, 프랑스CAC40지수는 40.79포인트(0.62%) 하락한 6,520.01에, 독일DAX30지수는 104.58포인트(0.68%) 하락한 15,260.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22포인트(0.05%) 하락한 454.8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고 변동성을 나타냈다. 미국 의회가 예산안과 관련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의회가 법안 통과에 실패 할 경우 미 재무부의 자금이 고갈되고, 채권 발행 불능 상태에 빠진다. 이에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채권을 사들이면서 이번 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3%대에서 1.5%대로 급등했다. 여기에 연동해 달러화도 연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유럽 주식 벤치마크는 국채 수익률의 급등으로 투자자들이 기술과 같은 고성장 부문에서 경제적으로 민감한 은행 및 에너지 주식으로 몰렸기 때문에 7개월 연속 연승 후 2.8%의 손실을 기록하며 9월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BCA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 움직임을 보면 상품에서 서비스로의 소비 전환으로 이익을 얻는 부문과 자산에 대한 순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우리는 금리 인상이 향후 12~18개월 동안 실물 경제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해 적당한 비중 확대를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적 입장, 공급망 제약,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Evergrande)의 재정 문제를 포함한 위험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유럽 경제에 베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달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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