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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은행주 급락/코로나 재확산 우려 Stoxx 3.24% 하락

FX분석팀 on 09/21/2020 - 15:23

 

영국FTSE100 지수
5,804.29 [▼ 202.76] -3.38%
프랑스CAC40 지수
4,792.04 [▼ 186.14] -3.74%
독일DAX30 지수
12,542.44 [▼ 573.81] -4.37%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글로벌 주요 은행들의 불법 송금 관여 의혹이 퍼지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이 유로존에서 심화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저해시켰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76포인트(3.38%) 하락한 5,804.29에, 프랑스CAC40지수는 186.14포인트(3.74%) 하락한 4,792.04에, 독일DAX30지수는 573.81포인트(4.37%) 하락한 12,542.4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1.96포인트(3.24%) 하락한 356.8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인터넷 언론사 BuzzFeed는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망(FinCEN)에 제출된 ‘의심활동보고서’(SARs) 2100여 건을 입수하여 글로벌 은행들이 지난 20년 동안 2조 달러 규모 이상의 불법 정황이 보이는 거래를 했다고 보도했다.

BuzFeed에 따르면 JP모건을 포함한 도이체방크, 뱅크오브뉴욕멜론, SC, HSBC홀딩스가 보고서에 가장 많이 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이날 8.76% 급락했으며 SC와 코메르츠방크도 각각 5.81%, 5.42% 하락했다. HSBC홀딩스는 5.26% 내려 1998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최초 보도 언론사인 BuzFeed의 보도가 확정적이지 않은 상황이지만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매도세를 펼쳤다.

유로존 내 코로나 감염 확산이 다시 거세지면서 위험회피는 더욱 가속화 되었다.

여름 시즌이 끝나고 서서히 온도가 내려가면서 감기철과 함께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을 불안케 했다.

전문가들은 영국에서 10월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5만 명 이상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시모아 감바리니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유럽의 신규 확진자가 세계 경제 회복세를 심각하게 약화한다면 주식이 2월과 3월, 6월처럼 급격히 무차별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인터내셔널에어라인스그룹(IAG)의 주가는 이날 12% 넘게 급락해 8년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라이언에어의 주가 역시 4.55% 떨어졌다.

반면 경제활동 제한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식품 배송 서비스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의주가는 1.26% 올랐고 밀키트 기업 헬로프레시도 6.7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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