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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Stoxx 0.92% 하락

FX분석팀 on 11/30/2021 - 13:30

 

영국FTSE100 지수
7,059.45 [▼ 50.50] -0.71%
프랑스CAC40 지수
6,721.16 [▼55.09] -0.81%
독일DAX30 지수
15,100.13 [▼ 180.73] -1.18%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출연한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심리가 팽배해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0.50포인트(0.71%) 하락한 7,059.45에, 프랑스CAC40지수는 55.09포인트(0.81%) 하락한 6,721.16에, 독일DAX30지수는 180.73포인트(1.18%) 하락한 15,100.1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4.28포인트(0.92%) 하락한 462.96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시장은 코로나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했다. 제약회사 모더나가 기존 백신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에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마켓워치 등에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잘 듣지 않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 방셀 CEO는 앞서서도 오미크론에 대응한 백신을 개발해 공급하는데 여러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호주 커먼웰스 은행 통화 전략가인 조 카푸르소는 “(모더나 CEO의 인터뷰는)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정확히 반응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오미크론으로 더 많은 여행 제한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럽 여행 및 레저 주식을 끌어 내렸으며, 이는 지난해 3월의 초기 코로나 셧다운 이후 최대 월간 하락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엘람은 “현재 오미크론 출연은 시장이 코로나 백신 등장으로 기대했던 것만큼 상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신호”라며 “투자심리가 (새로운 변이 등장으로)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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