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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브렉시트 협상 경계/미-중 불확실성 여전 Stoxx 0.14% 하락

FX분석팀 on 10/16/2019 - 15:23

 

영국FTSE100 지수
7,167.95 [▼ 43.69] -0.61%
프랑스CAC40 지수
5,696.90 [▼ 5.15] -0.09%
독일DAX30 지수
12,670.11 [▲ 40.32] +0.32%

 

16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의 브렉시트를 둘러싼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 있고, 미-중 양국의 갈등이 추후 남은 협상 단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43.69포인트(0.61%) 하락한 7,167.95에, 프랑스CAC40지수는 5.15포인트(0.09%) 하락한 5,696.90에, 독일DAX30지수는 40.32포인트(0.32%) 상승한 12,670.1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56포인트(0.14%) 하락한 396.46에 거래를 마쳤다.

17~18일 진행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운명을 가를 브렉시트 협상이 시작된다. 영국은 합의를 위한 협상안을 완성했고, EU측 협상단은 앞서 영국이 제시한 협상 내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이번 주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낙관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끌어 온 이슈인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로 이를 주시하고 있다. 수 차례 협상이 결렬되고 연기됐던 과거의 기억을 상기하며 혹시나 하는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주 이른 바 1단계 합의에 도달했지만 홍콩을 둘러싼 양국의 기 싸움이 다시 번지며 향후 무역 협상에 난관을 예상케 하고 있다.

중국은 이날 미국 하원이 ‘홍콩 인권민주주의법안’을 통과시키고 홍콩 시위대를 지원하기 위한 일련의 법안이 법으로 제정될 경우 중국은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하원이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키면서 이미 무역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양국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전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반도체 제조회사 ASML이 3분기 순익이 7.9% 하락했다고 발표하면서 5% 넘게 하락했다. 네덜란드 네비게이션 업체 탐탐은 3분기 손실을 발표하면서 5.4% 하락했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홀딩은 1.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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