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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불확실성 속 저가매수 유입으로 상승 Stoxx 0.22%↑

FX분석팀 on 03/16/2018 - 13:20

영국 FTSE100 지수
7,164.14[△24.38] +0.34%

프랑스 CAC40 지수
5,282.75[△15.49] +0.29%

독일 DAX30 지수
12,389.58[△44.02] +0.36%

 

1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 주요 지수가 어제의 상승흐름을 이었다.
무역전쟁의 위협을 비롯해 국내, 외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많은 가운데 조심스럽게 저가 매수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24.38포인트(0.34%) 상승해 7,164.14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5.49포인트(0.29%) 올라 5,282.75으로, 독일 DAX30지수는 44.02포인트(0.36%) 상승한 1만2,389.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22% 오른 377.71를 나타냈다.

영국 금융기술기업 넥스(NEX)그룹은 미국 CME그룹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며 31%가량 치솟아 증시를 지지했다.
통신사 알티스(Altice, 2.70%↑)는 4분기 이익 증가 소식을 전하며 올랐고. 독일 지멘스의 헬스케어 사업부문 헬시니어스(Healthineers)는 기업공개(IPO) 첫날 공모가 대비 8%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스 국무장관 해임에 이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역시 해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정치적 불확실성에 증시의 불안이 커졌지만, 연일 이어지는 미국 발 정세 불안 소식에도 담담히 저가매수에 나선 시장의 투자세력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다만 아직 무역전쟁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하다.
백악관은 지난 14일 관세 정책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 적자를 1000억 달러 줄이겠다고 일방적으로 밝혔다.
이어 중국산 수입품에 600억 달러에 달하는 강력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의 요구에 대해 ‘무역 역사 이래 가장 무모한 조치’ 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고, 유럽연합은 이미 결정 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미국의 관세조치에 보복 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국가별로 관세 대상 예외를 위해 미국 측과 접촉하는 상황이다.

전문소식에 따르면 시장은 나날이 늘어나고 반복되는 무역전쟁을 비롯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소식에 덤덤하게 반응하며, 특별한 위험 요소가 감지되지 않을 때 저가매수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현 증시를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도 증시에 도움이 됐다.
유로스타트는 2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1.1%로 잠정치(1.2%↑)와 1월(1.3%↑)보다 내렸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약한 물가상승세를 보이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긴축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며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8% 내려 1.2296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주 중심의 유럽증시는 유로화의 상대적 약세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한편, 이날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0.5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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