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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협상 난항 속 일부 기대감 형성 Stoxx 0.65% 상승

FX분석팀 on 10/10/2019 - 14:46

 

영국FTSE100 지수
7,186.36 [▲ 19.86] +0.28%
프랑스CAC40 지수
5,569.05 [▲ 69.91] +1.27%
독일DAX30 지수
12,164.20 [▲ 69.94] +0.58%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양국의 마찰음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확고한 협상 의지만큼은 분명한 것으로 점철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9.86포인트(0.28%) 상승한 7,186.36에, 프랑스CAC40지수는 69.91포인트(1.27%) 상승한 5,569.05에, 독일DAX30지수는 69.94포인트(0.58%) 상승한 12,164.2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46포인트(0.65%) 상승한 382.76에 거래를 마쳤다.

협상 돌입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협상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 기사를 내보내 투자자들을 혼란케 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 7~8일 미리 진행된 차관급 회담에서 중국 협상단이 강제 기술이전에 대한 논의를 거부했다고 전해졌다.

이는 미국이 요구하는 핵심 불만 사항 이기에 협상에 큰 난항을 예상케 했으며 SCMP는 고위급 관계자들이 당초 예정 보다 하루 일찍 미국 워싱턴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 했다.

우려는 잠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내일 백악관에서 류 부총리와 만난다”고 말했다. 류허 부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 일정이 잡히면서 중국 협상단이 방미 일정을 짧게 끝내지 않을 것임이 확인됐다.

영향력 있는 두 인사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무역 협상 분위기를 재차 끌어 올린 것이다.

류허 부총리는 이에 대해 “중국은 무역수지와 시장 접근, 투자자 보호 등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미국과 진지하게 의견을 나눌 용의가 있다”면서 “협상을 통해 긍정적인 진전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언론과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한편 영국과 북아일랜드 정상이 만나 브렉시트 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논의를 시작하며 투자심리를 한층 더 돋구었다. 전날 EU는 북아일랜드와 관련한 안전장치를 영국에 양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덴마크 유산균 회사 크리스찬한센이 내년도 매출 성장이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9.2% 급락했다.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도 올해 수익률 달성의 어려움으로 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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