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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스몰 딜 합의 근접/브렉시트 타결 기대 Stoxx 2.31% 상승

FX분석팀 on 10/11/2019 - 15:30

 

영국FTSE100 지수
7,247.08 [▲ 60.72] +0.84%
프랑스CAC40 지수
5,665.48 [▲ 96.43] +1.73%
독일DAX30 지수
12,511.65 [▲ 347.45] +2.86%

 

1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서 부분적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과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며 일제히 크게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0.72포인트(0.84%) 상승한 7,247.08에, 프랑스CAC40지수는 96.43포인트(1.73%) 상승한 5,665.48에, 독일DAX30지수는 347.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8.85포인트(2.31%) 상승한 391.61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 일정 마지막인 이날 수 많은 우려 속 양국이 부분적 합의에 근접해 나가고 있다는 상보가 나오며 증시 분위기를 주도했다.

당초 양보 없는 신경전에 협상 결렬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지만 양측의 강한 협상 의지가 차선책으로나마 합의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무역 협상에서 좋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최근 어느 때보다 더 따뜻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이날 만날 것이라고 밝힌 뒤 “모두가 뭔가 중요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적었다.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해서도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위험 자산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전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는 양자 회동을 거친 뒤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에 대한 길을 찾았다”며 예상 밖의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아일랜드 안전장치와 관련한 문제가 걸림돌이 되겠지만 앞서 EU측이 양보에 의사를 내비친 점이 사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큰 기대감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연일 폭등하며 달러 대비 1.2657을 기록했다. 파운드화 강세가 커지자 영국 증시는 다른 주요 증시 보다 약한 상승세를 거뒀다.

독일 증시가 이날 가장 큰 약진을 보였다. 독일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지난 예비치와 부합한 1.2%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안도감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독일 소프트웨이 기업인 SAP가 3분기 강한 실적을 발표하며 더 큰 상승 힘을 받았다.

이날 종목별로는 프랑스 광고회사 퍼블리시스는 올해 매출 목표치를 두 차례 낮추면서 14.2% 급락했다. 독일 패션기업 휴고보스는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수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13% 하락, 10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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