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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협상 개최 하루 앞두고 강세 Stoxx 0.42% 상승

FX분석팀 on 10/09/2019 - 14:12

 

영국FTSE100 지수
7,166.50 [▲ 23.35] +0.33%
프랑스CAC40 지수
5,499.14 [▲ 42.52] +0.78%
독일DAX30 지수
12,094.26 [▲ 124.06] +1.04%

 

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 개시를 하루 앞두고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형성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3.35포인트(0.33%) 상승한 7,166.50에, 프랑스CAC40지수는 42.52포인트(0.78%) 상승한 5,499.14에, 독일DAX30지수는 124.06포인트(1.04%) 상승한 12,094.2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59포인트(0.42%) 상승한 380.30에 거래를 마쳤다.

전체적으로 미-중 양국의 협상 타결 가능성이 매우 낮은 가운데 협상 돌입 하루를 앞두고 일시적이나마 낙관적인 기대감이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미국과 중국이 서로 양보하지 않는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이 협상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라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중국이 어찌됐든 부분적인 합의라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대화는 속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은 중국 기업과 기관 28개에 대한 투자 제한 및 블랙리스트 작성을 통해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고, 중국은 지정재산권과 관련한 법적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경우 부분적인 무역 합의에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히고 미국산 농산물의 구매를 늘리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회의적 시선을 유지한 채 낙관적으로 평가할 만한 소재가 없다고 진단하며 양국이 현재 교착상태를 벗어날만한 근거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이 영국 브렉시트의 핵심 쟁점인 북아일랜드 안전장치와 관련한 조항을 양보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장 중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브렉시트 협상 마감 시한 31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이와 관련한 소식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종목별로는 라이언에어가 4.8%, 이지젯이 2.2% 상승했다. 에어버스는 현금흐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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