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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중 무역 합의 주시하며 혼조세 Stoxx 0.18% 하락

FX분석팀 on 01/13/2020 - 14:13

 

영국FTSE100 지수
7,617.60 [▲ 29.75] +0.39%
프랑스CAC40 지수
6,036.14 [▼ 0.97] -0.02%
독일DAX30 지수
13,451.52 [▼ 31.79] -0.24%

 

1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하게 될 예정인 가운데 합의문 내용 공개와 2단계 합의 논의 사항을 주시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75포인트(0.39%) 상승한 7,617.60에, 프랑스CAC40지수는 0.97포인트(0.02%) 하락한 6,036.14에, 독일DAX30지수는 31.79포인트(0.24%) 하락한 13,451.5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75포인트(0.18%) 하락한 418.3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미국과 이란의 전쟁 확산 우려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증시 참여자들은 미-중 무역 합의 이슈로 시선을 옮겨 갔다. 이날 류 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여 15일까지 머물면서 합의문 최종 점검 및 서명 단계에 돌입한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합의문에 구체적인 사항과 2단계 합의 논의 여부다. 그 동안 미-중 양국은 합의가 성사됐다는 사실만 알렸을 뿐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딜인지 나쁜 딜인지 알 길이 없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단계 합의를 빠르게 진행하길 원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올해 미국 대선 시기와 맞물려 합의 진행이 대선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작년 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서서히 나오면서 이를 주시하는 움직임도 증시 혼조세를 야기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쪽 은행권에서의 기업 실적 발표를 주목하는 것으로 관측되며, 이는 작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차례 금리를 인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효과가 작용했는가를 판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날 영국 증시만이 유일하게 소폭 올랐는데, 영란은행(BOE)이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인한 파운드화의 약세가 증시를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일본 닛산자동차의 고위 관리들이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분사하는 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르노의 주가는 2.82% 하락했다. 닛산은 르노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르노는 닛산의 지분 43%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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